tvN의 새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4월 9일 첫 방송되었습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후속작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모두의 꿈의 여행지 제주도를 배경으로 차고 거칠지만 따뜻한 바다 환경 속에 사는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입니다.(옴니버스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이야기를 펼쳐 놓는 형태입니다) 방송 전부터 수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줄거리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몇 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 1회를 시작으로 총 20부작으로 되어있습니다. tvN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09:10에 방송됩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 바로 넷플릭스에서도 공개가 되는데요. 본방 사수가 어려우시다면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몇부작, 등장인물, 줄거리
옴니버스 형식으로 회별 다른 주인공들이 나와서 지루할 틈 없이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예정입니다.
1화~3화까지는 한수(차승원)와 은희(이정은)의 이야기입니다. 차승원 배우는 최근 영화에서는 대개 악역을 맡아 자비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우리들의 블루스' 속 한수 역에서는 평범한 삶을 사는 은행원 기러기 아빠로 연기를 펼칩니다. 한수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했고 성실한 삶으로 은행 지점장이라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한수는 고향인 제주도의 지점장으로 발령이 났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은희(이정은) 역의 이정은 배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드라마에 없으면 안 되는 감초 같은 분이죠. 은희는 제주도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합니다. 은희는 '섭섭 시장'에서 가장 돈이 많은데요. 이십 대에 사놓았던 서귀포 일대의 땅에 건물이 올려집니다. 은희는 부모님을 모두 병으로 여의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생선가게 장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향 친구인 한수가 제주도로 내려오죠. 한수는 기러기 아빠였지만 아내와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한 은희는 사실상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한수와 사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고미란 역의 엄정화 역시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입니다. 미란은 은희의 베프로 세 번 결혼하였지만 모두 이혼하고 솔로 인생을 맞이하였습니다. 세 번의 결혼이 모두 좋지 않게 끝내자 죽고 싶은 마음으로 결국 고향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전히 생선가게를 하며 사는 친구 은희를 만납니다.
다음은 4~6화입니다. 바로 영옥과 정준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 역을 맡은 배우는 한지민입니다. 해녀로 나오는데요. 뭔가 이미지가 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낮엔 해루질을 하며 배를 타는 선장 정준(김우빈)과 썸도 타고 밤에는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합니다. 화려한 옷을 입고 클럽에서 춤을 추며 신나는 도시 생활을 하던 영옥이 어쩌다가 바다로 돌아와 해녀가 된 것일까요? 그녀에게도 남 모를 어두운 사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정준 역을 맡은 김우빈 배우입니다. 김우빈 배우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16년 12월 영화 마스터에서는 프로그래머 역을 맡아 700만 흥행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김우빈은 2017년 5월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항암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오랜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그가 3년 만에 '우리들의 블루스'로 복귀합니다.
정준은 선장입니다. 배를 모는데요. 영옥과 썸을 타고 그녀에게 고백하려고 하는데 동생이 영옥이 헤퍼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6화부터는 동석과 선아가 등장합니다!
동석은 대한민국 연기 천재 대배우 이병헌이 맡았습니다. 동석은 트럭 만물상입니다. 제주도 지역을 돌며 트럭에 물건을 싣고 판매합니다. 동석에게는 첫사랑이 있는데요. 바로 선아(신민아)입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30대에도 선아를 향한 마음을 펼치지 못했고 어느새 사십 대 초반이 되었습니다. 그런 그 앞에 잘 살 것만 같았던 선아가 초라하고 지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민선아 역을 맡은 신민아입니다. 역 이름과 실제 이름이 약간 비슷하네요. 선아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 있는 직장에 취직한 뒤 직장 동료 태훈과 결혼합니다. 사랑스러운 아들도 낳고 행복하게 살 것만 같았지만 결국 이혼을 하게 되죠. 결국 선아는 고향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동석을 만납니다. 선아는 '갯마을 차차차'에서와 느낌이 비슷하네요. 배경이 바다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강옥동의 김혜자 배우님입니다. 동석(이병헌)의 엄마입니다. 아들과 매일 싸우는 엄마입니다. 인생이 힘든 것이 모두 엄마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들가 살가운 말 한마디 못하는 다정하지는 못한 어머니입니다. 차가운 바랏 바람을 견디며 혼자 아들을 키워낸 시절의 무게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화려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이루어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4월 9일 토요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만 같은 드라마입니다. 배경이 제주도인만큼 방송을 보는 내내 제주도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많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다양한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에피소드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벌써 제주도로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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